태풍 ‘콩레이’의 한반도 북상으로 오는 5·6일에 열릴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거제시는 태풍 ‘콩레이’가 이번 주말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4일 오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 기간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자칫 사고의 우려가 있어 안전을 위해 긴급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혼돈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행정과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비롯 각 단체·기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행사는 10월 안에 다시 열릴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많이 고대했던 행사인 만큼 태풍이 무사히 지나간 이후 일부 시민의 날 행사는 다시 날짜를 정해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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