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6일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에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거제시는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과결과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경남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계획 및 성과와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량, 재활용 성과 및 기관장 관심도 등 총 8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광역단체별 우수지자체 추천, 한국폐기물협회에서 시행하는 정량평가, 심사위원회 검증, 현장평가단 검증을 포함한 총 4차례에 걸친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음식물류폐기물 폐기물 배출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 5개 단지에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는 RFID(스마트 태그) 기반 종량제기기를 설치했으며,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공 등 맞춤형 시책추진으로 다각적인 노력 결과 기준대비 약5%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했다.

이외에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배출단속반 운영 및 상습적인 불법투기지역에 게릴라식 이동형CCTV 20대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시가 성과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홍보 등 다양한 폐기물 감량정책과 선진 시책을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