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사단법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지방정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거제시 출연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경영과 수익성의 조화노력 및 문화예술 지원사업, 문화예술 향유사업, 거제시문화 브랜드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예산집행을 위해 ‘청렴윤리경영 실무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 운영으로 목표치 이상의 절감효과를 내고 있다.

예술기획 분야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장과 더불어 문화예술 저변확대로 문화소외계층 0%에 도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크게 부각됐다.

거제시 문화브랜드 전파사업인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전국의 유수한 합창단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합창제 시즌이면 20개 단체와 2000명 이상의 합창 애호가들이 거제로 몰려들며 예술회관 인근의 숙박시설과 식당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거제여름 대표축제인 ‘블루거제 페스티벌’은 매년 국비확보와 비례해 성장하고 있어 예술이 관광상품화 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통해 ‘공연장 안전사고 ZERO’를 달성했다. 기관장 리더십 평가에 있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예술적인 서비스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상임이사의 예술경영 정신이 잘 정착됐다는 평가다.

한편 개선해야 될 부분으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에서 현재 정원의 85%만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수입이 감소했다는 점, 야간근무 직원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지 못해 조직문화 형성의 미흡함 등이 지적됐다.

김종철 관장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전 직원들이 소소한 업무에서부터 책임성과 효율성을 내면화하는 노력이 쌓여서 이러한 긍정적 변모가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공공시설의 효율경영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거제문화예술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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