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거제신문 하반기 전 직원 윤리토론회가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윤리토론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거제종합사회복지관 복직과 복직 이후 일련된 사건들과 관련해 ‘객관성과 주장’에 대한 주제로 2시간 동안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통해 한 쪽의 입장만 듣고 기사를 쓰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기사를 써야함을 다시 상기했다. 특히 찬반이 격하게 나뉘는 경우에는 찬성과 반대 입장을 충분히 들어본 이후 판단을 하기 보다 두 가지 주장을 다 싣는 방향이 독자들에게 판단을 맡길 수 있다는 얘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동성 대표이사는 “거제신문은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정치인에게 인기가 없다. 약자를 위한 기사를 쓰겠지만 누가 약자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사안에 있어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켜보라. 기자가 사적 감정이 기사에 들어가는 순간, 그 기사는 죽은 기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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