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산림조합(조합장 이휘학)이 운영하고 있는 묘지 벌초 대행서비스가 출향인들과 핵가족화로 인해 벌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묘지벌초 대행 서비스는 바쁜 출향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산림조합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대행은 1기당 8만원으로 분묘가 있는 위치·면적·거리·봉분수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묘지관리 신청자의 방문·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공신력이 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믿을 수 있고, 대부분 묘가 산에 위치해 있어 GPS(위성항법장치)로 묘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조상의 묘지를 직접 관리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정성껏 최선을 다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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