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단장 황미영)은 지난 29일 노인요양원 정원에서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축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생신축하 행사에는 요양원에 입소 어르신들 중 8월 생일을 맞으신 5명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케이크와 과일을 드실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단원들의 노래공연과 함께 어르시들과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미영 단장은 “매달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있지만 오늘만큼은 유독 어르신들 손이 차갑게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어르신들 마음과 손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동 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은 지난 2010년 6월 최초 결성 이후 매달 정원에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있으며, 매년 어버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찾아뵙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음식도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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