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29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시민 이승우 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마산 석전초등학교 교사 이승우(29)씨는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장목면 황포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2세 아이를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김동권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승우씨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할 경우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이 더 높아지므로 평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익혀 두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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