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독로 로타리클럽(회장 김형곤)은 지난 29일 연초면 소재 장애인 공동체인 ‘실로암’ 가족들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계탕 나눔행사는 김형곤 회장이 운영하는 주왕산삼계탕에서 장애인 30여명에게 삼계탕과 과일 등 보양식을 점심식사로 제공했다.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거제독로 로타리 회원들과 부인회 20여명이 장애인들을 안내하고, 음식을 가져다주며 장애인들의 편안한 식사를 도왔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던 거제독로 로타리클럽 부인회 지명숙 회장은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장애우들이 보양식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함박 말했다.

실로암 공동체 심영근 총무는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을 잃은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거제독로 로타리클럽 김형곤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실로암 식구들에게 기쁨이 된 것 같아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향한 거제독로 로타리클럽 회원들만의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 지속가능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거제독로 로타리클럽은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와의 동행’이라는 프로젝트로 다가서고 있다. 이번 봉사는 상동지역주민들과의 ‘라면나눔봉사’와 장평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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