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룡로타리 파랑포 작은예수의 집 수리봉사

거제거룡로타리클럽(회장 변동수) 전 회원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특히 이번 훈훈한 봉사는 클럽회원의 영부인(회장 임춘애) 106명이 중심이 돼 참된 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정신지체장애인 공동생활시설인 파랑포 작은예수의 집(대표자 박성구 신부)이 너무 협소하고 낡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7일부터 7일간 공사를 시작했다.

1,000여만원 상당의 봉사기금을 마련, 창호공사와 전기판넬 설치 등 낡은 시설물 교체작업을 벌인 것.

특히 건축시설 교체 책임을 맡은 (주)신대양주택건설의 대표 김용권 회원과 창호설치를 맡은 부광기업 대표 김황원 회원은 인건비는 물론 원자재까지 모두 원가로 공급,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변동수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 인격을 존중하고 한 형제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거룡로타리클럽은 시설물 수리가 완공되면 전 회원 가족들이 이곳에 모여 조촐한 기념식과 함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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