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7일 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명균 부시장의 주재 하에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폭염 관련 대처상황 및 대응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폭염과 열대야가 오는 15일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유관부서로 이뤄진 폭염대비 긴급T/F팀을 구성·운영해 그늘막 추가 설치, 시가지 대형 얼음 비치 및 쿨링루프 등 폭염 대응 관련 긴급 특수 시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온열 질환자(87일 기준 34) 집중 감시·관리 체계 구축과 경로당·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냉방시설 관리,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 건강관리, 농어업 종사자 및 실외 작업장 취약시간대(오후 2~5) 휴식 실시 권고, 축산·어류양식장 냉방시설 지원 등 예찰 활동 및 현장 지도 관리를 강화해 향후 폭염 피해 예방 및 대 시민 홍보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명균 부시장은 예년과는 다르게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폭염 특보가 해제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유관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2일부터 87일까지 26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34명 발생, 육계() 9400마리가 폐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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