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자활센터, 사등 두동으로 신축 이전
지난 27일 개소식 가져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 거제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7일 사등면 두동마을 소재 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심춘덕 경남자활센터 협회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 거제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7일 사등면 두동마을 소재 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심춘덕 경남자활센터 협회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거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로미)는 지난 27일 사등면 소재 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자활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송오성·옥은숙 경남도의원과 심춘덕 경남자활센터 협회장, 김동성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 대표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거제시청 여성가족과 서미경 과장에게 꽃다발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거제지역자활센터는 총 공사비 2억3500여만원(시비 1억1900여만원·자활기금 1억16000만원)을 들여 사등면 두동로 1길 109에 신축 이전하게 됐으며, 279㎡(88평) 면적에 사무실과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심춘덕 경남자활센터 협회장은 "자활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건물이 무사히 완공돼 기쁘다"면서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받아 거제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변광용 시장은 "자활센터 신축건물에서 만나뵙게 돼 기쁘다. 자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에 오늘이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거제시가 모두 들어줄 수는 없겠지만 요구를 많이 하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거제사회복지지원센터 김동성 대표이사는 "거제자활은 16년 전인 2001년 12월 지역에서 소외된 분들과 국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어떻게 보호할까에서 시작됐다"면서 "영혼없는 아픔, 아픔없는 영혼이 없고 상처없는 성장은 없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자활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박수를 받을 사람은 지금까지 거제자활을 이끌어온 자활 식구들"이라며 자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거제지역자활센터는 문서파쇄·점심도시락 배달·행사 다과 출장서비스·행사기념 메시지 비누 제작과 감자·고구마·무 수확 체험, 찾아가는 빨래방 등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나눔마켓 리본·우리집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자활기업 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 및 노인돌봄종합 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설 거제돌봄지원센터 운영으로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