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경기시간 조정 필요

올해 반환점을 돈 거제 사회인야구리그(회장 김진도)는 최근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뜨겁다.

이번 시즌에는 김수형·신동열 선수 등 총 9명이 이적했다. 신동열 선수가 포세이돈에서 양지로 이적해 양지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양지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김재성 선수의 부상여파로 마운드가 낮아져 신동열 선수를 영입하면서 2부 리그의 우승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또 김수형 선수가 복귀한 조영몬스터즈는 1부 리그 우승후보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브라더스·포세이돈과 함께 1부 리그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조영몬스터즈는 선발 2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져 줄 김수형 선수 영입으로 더욱더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3부 리그 청춘상회는 권기호·김병곤 선수를 각각 마린스와 팬서스에서 영입해오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또 최진석 선수는 마린스타즈에서 올웨이즈로, 최성욱 선수는 투혼에서 하고잡이로 이적했으며, 이인영 백종민 선수는 조영에서 조영b로, 김익수 선수는 조영b에서 조영으로 이적했다.

한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리그 중 쓰러지는 선수가 생기는 등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제사회인야구 관계자는 "경기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낮 12시 전후로 경기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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