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와 몸 속 물의 순환
여름철 건강관리와 몸 속 물의 순환
  • 고윤석 칼럼위원
  • 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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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석 거제시약사회장/프라자약국장
고윤석 거제시약사회장/프라자약국장

오랜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몸은 쳐지고 머리는 멍하고 근육통도 생기는 등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몸이 됩니다.

몸의 생명현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체온유지 입니다. 체외온도 36.5℃, 체내온도는 37.2℃ 정도일때 가장 건강한 상태라고 봅니다. 평균체온에서 -0.3℃ 혹은 +1℃ 정도의 변화는 무방하나 그 이상의 변화는 신체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다양한 생리작용을 통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물은 체온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 생산을 할 때마다 체내의 물은 줄어 듭니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즘처럼 덥게 되면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몸속 물이 줄게 되면 혈액량이 줄고 혈액농도가 진해져서 혈전이 생성되기 쉽습니다. 혈액순환 장애현상이 나타나면서 모든 세포에 산소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결과 머리가 멍멍해지고 두통이 생기며 뒷골이 당기게 됩니다.

또한 세포내·외의 물이 줄면서 물질이동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나 산소공급이 느려지면서 노폐물은 적게 배출되고 농도는 높아져서 세포를 공격하는 등 세포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분 보충은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물 마시기는 체내 물부족은 해소할 수 있으나 몸의 균형을 맞추지는 못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소금입니다.

물이 세포안으로 들어가려면 나트륨이온(소금의 주요성분)이 있어야 합니다. 나트륨이온이 체내에 부족하면 세포내·외의 물의 순환이 안 되고 물의 양도 부족해 집니다.

세포막에 있는 나트륨-칼륨펌프는 나트륨과 칼륨이온을 이용해서 물을 세포안과 밖으로 순환시킵니다. 여름에 짠 음식이 당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온은 물과 친해서 물과 결합해서 이동합니다.

그리고 세포 안팎으로 수분이동에 있어 나트륨과 함께 중요한 것이 당분입니다. 당은 세포안에 있는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에너지를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안과 밖의 물은 줄어들게 되고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나트륨이온입니다.

당을 먹게 되면 인슐린이 혈액 속 당을 먼저 세포외액(간질액)으로 데리고 오게 되며, 이어서 세포외액에 있던 나트륨이온이 당을 따라가고 이어서 물이 차례로 들어가게 됩니다.

당-나트륨-물이 같이 세포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세포안의 나트륨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세포 안의 물이 많아지게 되므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칼륨펌프를 돌려서 세포 밖으로 나트륨이온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몸 속 물의 순환은 에너지 대사와 미네랄의 역할이 중요한데 일반적 생수의 성분은 칼슘마그네슘 나트륨칼륨입니다. 이온음료의 성분은 포도당·나트륨·칼륨이며, 식염 포도당의 성분은 소금과 포도당 입니다. 더운 요즘 생기는 수분 부족증은 생수+식염포도당 혹은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됩니다.

무더운 한여름 조금은 짠 음식을 드시는 게 건강한 여름을 나는 현명한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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