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년 정도 읽었다. 사회복지관에 있던 것을 처음 봤었는데 어떤 때는 다 들고가서인지 안 보이더라. 맘 편하게 신청해서 보자하고 구독신청 했다. 안 까먹게 매달 자동이체도 신청하고 이제는 집에서 읽는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골고루 다 읽는다. 한번씩 거제 사회인 야구대회 기사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다른 운동 동호회 기사들은 없는지 궁금하다. 올해 초에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거제의 축구팀이 우승을 했다고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규모가 큰 동아리들을 취재해도 재밌을 것 같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찜통 같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에 사고들이 계속 발생한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이 장시간 노출돼 사망하는 사건소식도 들린다. 거제뿐만 아니라 전국의 이런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면서 주위 이웃들을 더욱 지치게 하는 것 같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거제의 자살 관련 기획기사였다. 거제의 주 관심 먹거리는 조선 분야다. 조선업의 침체로 거제의 자살자 수가 경남 도내 1위라는 사실에 놀랐다. 지난 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작년에 이어 장기화 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하다.   

Q. 거제신문에게 바라거나 아쉬운 점은?
= 지역소식을 알기 위해 구독을 시작했지만 요즘 신문을 보면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실리는 것 같다. 거제신문을 보면서 '우리 동네는 아직 따뜻하며 인간미가 있구나'라고 느끼고 싶다. 가뜩이나 지역경기가 힘든 지금 훈훈한 소식들로 지면을 채웠으면 좋겠다.

 독자 = 조영복(54·옥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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