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중, 교과 페스티벌·'나의 꿈 발표대회'

옥포중학교(교장 양재록)는 지난 4일 교과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4∼6교시 3시간 동안 열렸다. 4교시에는 1학년이, 5교시에는 2학년, 6교시에는 3학년이 돌아다니며 체험을 했다. 또 학생들은 부채 만들기와 속담 맞추기, 스도쿠, 선생님 얼굴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행사도 했다.

음악실에서는 노래 맞추기 게임이 진행됐으며, 도서실에서는 노래 개사해서 부르기, 영어 전용실에서는 캘리그라피 배지와 핀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또 영어 전용실과 Wee클래스에서는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이 있었다. 걱정인형은 천으로 된 인형이 아닌 나무에 싸인펜으로 색칠하는 형태였다.

이날 체험에 나선 한 학생은 "체험하는 동안 여러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고, 재밌었다"며 "체험하는 시간이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특별실에서 체험한 것과 여러 체험에 많이 참여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작년에는 성대하게 열렸는데 이번에는 체험시간도 짧고 소소하게 열려 조금은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한편 옥포중은 지난달 29일 '나의 꿈 발표대회'도 열었다. 이날 대회는 각 반에서 예선전을 통해 뽑힌 11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출전해 발표를 했다. 첫 순서로 임수연 학생(2년)이 '나의 꿈 외교관'을 발표하며 분위기를 띄웠으며 이찬희 학생(1년)이 '패션디자이너'를 마지막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본 한 학생은 "5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놀랍고 대단하다"며 "나는 아직 꿈이 없는데 저들은 꿈이 확고하게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 나도 빨리 꿈을 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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