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0개 초·중 대상
'도전19벨, 춘향이의 첫날밤'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도전19벨, 춘향이의 첫날밤'이 지난 11일 지역 1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거제시·거제교육지원청·거제경찰서가 주최하고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거제경찰서는 공연관람 전 학교폭력예방 사행시 공모전에서 187점의 출품작들 중 우수작품 2명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뮤지컬 '도전19벨, 춘향이의 첫날밤'은 학교폭력의 가해·피해 학생간의 갈등과 가수의 꿈을 가진 여고생 '춘향'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겪는 성 이야기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풀이했다. 특히 극중 성교육 퀴즈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성 문제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뤘다.

이날 공연을 본 하청중학교 A 교사는 "성장기인 학생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라며 "민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성 문제들을 노래와 춤으로 쉽게 표현해 학생들의 올바른 의식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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