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제시장배 거제로바다로 전국 남·여 배구대회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렸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배구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대구·전남 등을 비롯한 전국 배구 동호인남자부 24개팀, 여자부 24개팀 등 1300여명의 48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는 남자부 우승에 전남 다이나믹 팀이, 준우승은 마산베스트, 공동 3위에는 대구교대 어택라인OB팀과 울산 레인보우 팀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우승에 울산남구여성 팀이, 준우승은 부산 에어퀵, 공동 3위는 김해내외동아리 팀과 울산 크로니 배구클럽이 차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배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재미있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성패를 떠나 전국 체육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1박2일 동안 치뤄진 전국배구대회는 거제 관광 성수기에 맞춰 펼쳐지는 가족 동반 체류형 체육대회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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