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제1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마무리…"그동안 수고 많았다" 격려
8대 거제시의회, 오는 4일 제200회 임시회로 시작

제7대 거제시의회 제1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지난달 28일 마무리 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12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으며, 송미량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제7대 거제시의회 제1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지난달 28일 마무리 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12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으며, 송미량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제7대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지난달 28일 제1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제199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8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의 건 2건 등 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마지막 날인 2차 본회의에서도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치며 7대 거제시의회 답게 퇴장했다.

이는 5분 자유발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송미량 의원은 "옥포시립테니스장 리모델링을 논하기 전에 이전이냐 존치냐에 대한 여론 수렴이 우선"이라며 "골목길 보안등 하나 설치하려면 예산 부족하다고 최소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에서 특정 동호인들을 위한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시의 예산 투입을 주민들은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시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진로·진학 지원에 있어 열악하다"며 "교육 지원 사업 확대와 교육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틀 전인 1차 본회의에서 이형철 의회운영위원장은 "자신과 동료 의원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청렴과 함께 성실과 소탈함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거제의 발전을 위해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고현시내와 중곡지역 상습 침수문제 꼭! 한 번 더! 챙겨 달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밑거름 삼아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데 정성을 다하며 거제도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제7대 거제시의회는 2014년 7월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 노동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시작해 자유한국당 9명, 더불어민주당 3명, 노동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마무리됐다.

반대식 의장을 비롯해 이형철·임수환·진양민·김대봉·김복희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했고 한기수 부의장과 박명옥·조호현·옥삼수·송미량 의원은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신금자·윤부원·전기풍 의원은 3선에 성공했고 민주당 비례대표였던 최양희 의원도 선출직에 당선됐다.

제7대 시의회는 자유한국당의 수적 우세 속에서도 때론 협력하고, 때론 치열하게 다투며 전국에서 회의량(회의속기록 기준)이 가장 많은 지방의회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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