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채용설명회가 지난 19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채용설명회는 700여명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화리조트는 2016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부분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들이 참여해, 구직자는 많고 일자리는 없는 지역현실을 반영케 했다.

채용대상은 한화리조트 협력업체인 ㈜유니에스의 룸메이드·하우스키핑·셀렉다이닝(유명 맛집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컨셉형 레스토랑) 서빙 및 주방보조·환경미화 등 80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인력채용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 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장접수를 하지 못한 채용희망자는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e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민 우선 채용의 의지를 보여준 한화리조트에 감사하다"면서 "한화리조트 오픈으로 새로 생긴 250여 개의 일자리가 어려운 지역 고용시장과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