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대표ㆍ시민 등 100인으로 구성…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활동

변광용 거제시장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인수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인수위 명칭을 변광용 시장 당선자의 선거 구호를 따서 ‘새로운 거제 준비위원회’로 결정했다.

또 화합과 소통, 수평적이고 열린 인수위를 지향하고자 인수위원장을 두지 않았으며, 각계 각층의 시민 100명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해 출범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는 이날 오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으며“반칙과 특권을 넘어 원칙이 승리하는 새로운 거제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방명록에 남겼다.

변 당선자는“노무현ㆍ문재인 정신을 계승해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소통하는 시장이 되고자 오늘 이곳에 왔다”며 “취임하면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당면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인수위 출범소감을 밝혔다.

인수위는 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의 정치철학을 실현할 비전을 구상하고 거제시 조직ㆍ기능ㆍ부서별 주요 현안을 파악하게 된다. 또 시장 당선자의 정책공약을 재검토해 시정반영을 협의하며 취임식 준비와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인수위의 활동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3일간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 기간 종료 후 ‘새로운 거제 시민정책자문위원회’로 재구성해 위원회를 유지해나갈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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