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고장 거제,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평화의종 울리기기 위해 도전

2018 민주평통 평화 골든벨의 금색 종을 울리기 위해 거제여상 학생들이 진해로 향했다.

지난달 16일 학교에서 특별예선을 치르고 발탁된 약 20명의 학생들이 2018 민주평통 평화골든벨 경남본선대회에 거제시 대표로 출전했다.

출전한 학생들은 3학년이 4명, 2학년 8명, 1학년 8명으로 구성되었다. 학교에서 진해로 출발하기 위해 거제시에서는 차량과 식사 간식을 지원해주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경남본선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대회가 열리는 진해로 향하는 버스에서 학교에서 프린터 해준 기출 문제를 공부했다. 민주평통 거제협의회장 김동성은 점심을 먹고 대회가 열리는 진해 구민 체육관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학생들에게 거제시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의 말을 해줬다.

3회로 나눠 치려진 예심은 1조에서는 38명, 2조에서는 45명, 3조에서 37명의 학생들이 뽑혀 약 96명의 학생들이 본선대회 진출에 확정됐다.

거제여상의 학생들은 배부된 화이트보드에 적힌 답을 지우라는 지시가 있기 전에 지우거나, 고난도 출제 문제로 인해 예심에서 탈락했다. 예심이 끝나고 조금 더 많은 이들을 본선으로 올리기 위해 패자부활전이 있었는데, 여상 1학년 학생 한 명이 남아있었으나,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다.

작년 2017. 평화골든벨에서 본선 진출자는 3명이었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1명의 학생만 올라갔다.

이날 대회를 마치고 진해에서 내려가는 길에 출발부터 끝까지 함께한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임원은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친구들과 조금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학생들을 위로했다.

거제여상 학생들은 "내년에 있을 2019. 민주평통 평화골든벨에서는 거제여상이 꼭 골든벨을 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거제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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