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고 지난 5일 체육대회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배)는 지난 5일 체육대회를 열었다.

당초 거제면 스포츠 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있지만 당일 갑작스런 비가 내리면서 교내 체육관으로 대체됐다.

체육대회에선 여자피구 결승, 남자 풋살 결승, 플래그 술래잡기, 남녀 줄다리기, 8자 줄넘기, 장애물 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한편에서는 학생회가 다트 풍선 터트리기,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 또 교내 의료 동아리인 PEBC가 다친 학생들을 치료해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각각 제·일·고·등·학·교 팀으로 전 학년 모두 섞여 팀을 구성했고 각 팀의 유니폼 색깔을 맞춰 입고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진행한 결과 '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학'팀이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3학년 학생들은 "학창시절 마지막 체육대회를 스포츠 파크에서 못하고 체육관에서 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2학년 학생들은 "비록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즐겼고 열심히 참여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은규 교감은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너무 잘 즐겨줘서 고맙다"며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참 기분이 좋다"고 말하면서 체육대회의 폐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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