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기업을 사칭, 현금을 뜯어가는 일당이 설친다는데.

이들은 모 기업 직원이라고 속이고 신현읍과 옥포 등지의 식당과 가게, 건축·설계사무소 등을 돌며 야유회 명목으로 후원금을 걷고 있다고.

지난 4일 옥포 A건축사무소를 찾은 2명은 “M기업 직원인데 설을 앞두고 야유회를 가려한다. 고생하는 직원을 위해 후원금 좀 부탁한다”고 했다고.

건축사무소측은 M기업 사장도 잘 알고해서 “‘고생한다. 음료수 몇박스를 차에 올려주겠다’고 했더니 이들이 ‘음료수는 많다. 현금으로 달라’고 해 3만원을 건넸다”고 말했다.

최근 이 같은 수법으로 후원금 명목의 돈을 가져갔다는 제보건이 M기업측에 10여건이 넘는다고.

M기업 사장은 “2-3만원에서  5만원까지 줬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는 괜히 미안해졌다”면서 “피해사례를 거제시민들에게 알려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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