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주의 결재하는 날'…시민의 선택은?
13일 '민주주의 결재하는 날'…시민의 선택은?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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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선거, 민주·한국당 경남도당 서로 '우세·박빙우세'
지난 주말 각 당별 최대한 화력 모아 합동유세전 등 펼쳐
마지막까지 다양한 선거활동 통해 얼굴 알리기에 혼신의 힘

숨 가쁘게 달려왔던 6.13 전국지방선거 본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마무리 선거운동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등 혼신을 다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거제시내 6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종료와 함께 투표함 수거 및 개표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이날 자정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거제시장 선거는 물론 도·시의원 선거도 박빙의 경합 지역이 많아 당선인이 확정되는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장 선거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약진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행정전문가의 안정적 시정 운영 등을 강점으로 보수의 수성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의 진검승부가 어떤 식으로 결론날 지가 관심사다.

민주당과 한국당 경남도당이 자체 분석한 거제시장 선거 판세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변광용 후보의 우세를, 한국당에서는 서일준 후보의 박빙우세를 각각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거제시장 선거는 면·동마다 밀집 주민에 따른 진보와 보수 색이 달라 특정지역에서 몰표가 나올 개연성까지 상존하고 있어 개표가 완료돼야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케 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부동층의 표심 향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세대 간 대결 재연 여부, 학생 또래의 자녀를 둔 40·50대 학부모들의 투표 성향, 노동자 도시 특성을 감안한 노동자 표심 등도 당락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당일은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유권자 1명당 △경남교육감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거제시장 선거 △도의원 선거(지역구·비례) △시의원 선거(지역구·비례) 등 7표를 던지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여서 문재인 정부의 평가 성격을 띤 분기점으로,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더욱이 거제지역은 지금까지 시장 자리를 진보진영 인사에 한 번도 내준 경험이 없어 수성이냐, 탈환이냐의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도의원은 물론, 시의원의 정당별 의석수가 어떻게 결정되느냐도 시정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각 당 거제지역위원회는 지난 주말 최대한 화력을 모아 합동유세전을 펼치는가 하면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자들도 각자 특유의 다양한 선거활동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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