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 등 9곳은 30일…나머지 6곳은 7월 7일 개장

예년에 비해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거제시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일찍 개장한다.

거제시는 지역내 해수욕장 17곳 가운데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이 오는 23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고 밝혔다. 보통 7월 초에 개장하는 것에 비하면 1주일 정도 앞당겨 개장하는 것이다. 와현모래숲·구조라·명사·덕포·망치·사곡·물안·흥남·농소 해수욕장 등 9곳은 오는 30일 일제히 해수욕객들을 맞는다.

규모가 작은 편인 덕원·함목·여차·황포·구영·옥계 해수욕장 등 6곳은 7월 7일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거제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일은 8월19일이다.

지난해 거제지역 해수욕장은 7월1일 동시에 개장했었다.

구조라·학동·와현해수욕장에서는 오는 7월26일 '바다로세계로' 해양스포츠 축제가 개막한다. 맨손고기잡기·요트타기·핀수영대회·비치풋살·수상오토바이 경주대회 등 다양한 체험·해양레저 행사가 29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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