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시의원 출마·지지자 함께 막바지 '한 표' 호소

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지난 8일 고현사거리에서 지역출마 도·시의원들과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지난 8일 고현사거리에서 지역출마 도·시의원들과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6.13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측은 집중유세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와 고현·장평·상문동 지역에 출마한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은 지난 8일 오후 고현사거리에서 집중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변 후보의 부인 김옥숙 씨와 딸 변지담(23)양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또 같은 당 김성갑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이태열·강병주·김두호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유도했다.

이날 유세에는 권민호 전 거제시장을 비롯해 윤영 전 국회의원, 김해연 전 도의원 등이 찬조 연설을 하면서 지원 사격을 했다.

변 후보는 이날 집중 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거제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그려준다면 환상적인 거제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힘 있는 여당 거제시장을 뽑아야 거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도·시의원 후보들은 시민들을 향해 도로에서 동시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변 후보는 유세차량에 부인과 딸이 함께 동승해 현대차 사거리까지 이동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투표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변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자들은 현대차 사거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집중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색인 파란색 옷을 입은 각 후보들의 율동팀 등 선거운동원이 대거 참석하면서 주변이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기도 했다.

10일에는 경남도지사에 출마했다가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양보한 뒤 김경수 도지사 후보 상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거제를 방문, 경선에 도전했다가 후보가 되지 못한 전 시장·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을 만나 "'원팀'이 돼 선거 승리를 견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공 전 상임선대본부장은 이어 변광용 선거사무소와 김경수 도지사 후보 거제연락소를 방문해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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