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지난 5일 거제 방문해 "지지 호소"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합니다."

6.13 지방선거 거제시의회 4석을 노리는 정의당이 거제시의회 최초로 당선자를 배출하기 위해 노회찬 원내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 5일 노 원내대표는 오후 4시30분에는 옥포중앙시장을, 5시30분에는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거제시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3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방문에 이어 노 원내대표의 방문은 정의당이 지방의회 의원을 차지함으로써 지방자치 실현과 중앙당 확장 포석을 위함으로 해석된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가 선거구(고현·상문·장평동)에 노현범 후보, 다 선거구(옥포1·2동)에 한은진 후보, 마 선거구(장승포·아주·능포동)에 김용운 후보를 비롯해 비례대표 박기순 후보까지. 이들 후보는 외유성 해외연수·선심성 예산·인사청탁·영리활동 겸직 없는 깨끗한 의회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민들과 악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정의당 의원이 있는 지방의회와 정의당 의원이 없는 지방의회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의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정의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정의당과 같이 농민·노동자·서민·영세자영업자를 대변한 정당이 시의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때 서민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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