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하는우리마음, 제3회 108인 소장품 판매 및 나눔데이

사단법인 함께하는우리마음(대표이사 문계술)은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3회 108인 소장품 판매 및 나눔데이를 진행했다.

3년째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장평동 소재 함께하는우리마음 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로무료급식소 운영비 마련과 일운지역아동센터 기금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108인의 소장 기증품인 전통다기·미술품·종이공예품·주방용품·각종 생활용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졌다.

또한 발행한 티켓을 구입한 참여자들은 지역 특산물과 가래떡·식혜 등으로 물품교환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빔밥과 수육·두부김치 등의 음식·다과도 마련해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문계술 대표이사(성원 스님)는 "불교에서 108은 인간이 느끼는 번뇌의 모든 분류가 포함된다. 그런 점에서 요즘 우리주변은 물질이 풍부한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며 "풍족한 사람이 나눔을 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센터에서 경로무료급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의 침체된 조선경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무료급식소와 일운지역아동센터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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