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친구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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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수(거제중앙중 2년)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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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 안야 슈튀르처 作

나는 '2120년에서 친구가 찾아왔다'를 읽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의 재미를 느꼈다. 이 책을 다 읽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일정도였었고, 이 책의 작가는 '안야 슈튀르처'라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그냥 우리 학교 국어 수행평가라서 귀찮아도 읽게 됐다. 이 책을 소개하자면, 이제 더는 숲도 야생동물과 식물도, 푸른 바다도 볼 수 없는 2120년에서 야생동물이 보고싶어 2020년으로 가족여행(시간여행)을 간 요하난은 솜니아베로(시간여행 수면유도제)를 읽어버리게 되면서 가족들은 모두 미래로 돌아가고 요하난만 과거에 홀로 남게 됐다.

요하난은 잃어버린 솜니아베로를 찾기 위해 잃어버렸던 장소에 가보지만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어떻게든 미래로 가려고 하는 파울루스 박사가 먼저 가져가 버렸다. 파울루스 박사는 이 수면유도제를 가지고 추리를 했지만 정확히는 모르기 때문에 알아내기 위해서 요하난을 추격한다.

요하난은 도망치는 도중 메얼린을 만나게 되고 메얼린의 친구 아라샤와 메얼린의 동생까지 합세해 요하난을 미래에 있는 가족들에게 갈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까지가 내가 읽었던 이 책의 줄거리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요하난이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요하난이 수심이 깊은 곳에 빠진 부분에서 나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의 나의 경험과 비슷해 인상이 깊었고, 요하난이 코피를 흘렸을 때 가방을 벗는 장면이 있는데 나는 이러한 주인공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더라면 나는 가방을 고쳐맸을 것인데 오히려 벗는 행동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말이 있는데 아랴샤가 한 말이다. "애당초 나를 찾아와 도움을 청한 건 바로 너야. 나는 너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는 것 뿐이고. 너도 알다시피 내가 일단 마음만 먹으면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잖아"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나도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먼저 도움을 요청해놓고 오히려 일일이 토를 달아 상대방이 나를 짜증나게 해서 짜증이 머리끝까지 차올랐던 적이 있다. 그때 막 내뱉었던 말이었다. 나와 비슷한 상황과 말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제일 닮고 싶었던 부분도 있다. 메얼린이 동생을 먼저 보내고 자기는 나중에 탈출했던 부분이다. 나같으면 정말 심각한 문제였을 때는 동생과 같이 탈출을 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존경심이 많이 들었다.

만약 친구가 책을 고를 때 고민하고 있으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또 지구온난화를 신경쓰지 않고 자원을 낭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용기가 있어서 너무 부러워. 용기를 가지는 비결이 뭐야? 만날 수 있으면 알려줘. 부탁이야."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현실에서 만난다면 이 말을 처음으로 물어보고 싶다. 또 솜니아베로를 잃어버렸을 때의 기분과 2120년의 세상은 어떤지도 한 번은 물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작가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앞으로도 이런 재밌는 책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김희수(거제중앙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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