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사진 맨 왼쪽)와 서일준 후보(사진 가운데), 박재행 후보가 8일 부인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거제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사진 맨 왼쪽)와 서일준 후보(사진 가운데), 박재행 후보가 8일 부인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거제시장 후보 3명이 모두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2) 후보는 아내 김옥숙 씨와 함께 8일 오전 6시 일운면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출근 전 일찍 투표에 나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변 후보는 “수십 년 된 일당 권력독점 구조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해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 압승으로 새로운 거제 변광용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서일준(53) 후보 역시 아내 옥미정 씨와 오전 10시 고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했다.

사전선거 투표장에 몰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서 후보는 “거제를 위해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때 거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서일준을 선택해야 한다”며 “출마 전문가가 아닌 검증된 진짜 일꾼 서일준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애국당 박재행(67) 후보도 오후 2시 고현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이미경 씨와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박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주소지는 동부면이지만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동 주민센터에서 상징성을 찾았으며,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반드시 투표를 통해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해 심판해야 한다”면서 “어려운 거제 경제를 살릴 후보를 잘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8~9일 이틀 동안 오전 6시~오후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거제지역은 18개 면동에 마련된 18개 투표서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거제지역 투표율은 6.78%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은 6.26%, 경남 7.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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