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을 거제시민 눈물 닦아내겠다…거제 관광 페러다임 바꿀 것” 약속

서일준 자유한국당 거제시장 후보가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거제 유치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및 장기적인 무료화 추진을 공약했다.

서일준 후보는 29일 오전 10시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의 거제시 부시장을 지내면서 2000억원에 가까운 시 예산을 증액시키는데 힘을 보탰다”면서 “국가를 위해 30년 6개월 동안 충성했는데 이제 남은 생을 거제시민의 눈물을 닦아내는데 온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이어 “맘(mom)이 편한 엄마가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휴식과 문화가 있는 힐링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PEC 정상회담을 거제에서 열러 거제의 도시 인프라를 변화시키겠다”면서 “창원의 CECO를 능가하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거제 관광의 페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그 동안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가족 관광하는 차원의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적이고 전국적인 행사 및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하고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시키는가 하면, 둔덕을 거쳐 또 하나의 신대교를 세워 U자형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장목권 개발을 위해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무빙워크를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헬리포트 및 경비행장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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