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51세·재산 6억2504만원…절반이 '전과 있음'

6.13전국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마감하면서 후보들의 재산과 이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지됐다.

거제시장 후보등록을 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2)·자유한국당 서일준(53)·대한애국당 박재행(67) 후보 3명은 모두 병역을 마쳤다. 재산은 서 후보가 8억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 후보 5억3100만원, 박 후보는 -2000만원을 신고했다.

전과는 박 후보가 식품위생법·명예훼손 등 5건, 변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1건, 서 후보는 없었다. 입후보 횟수는 변 후보가 3회, 서·박 후보는 첫 출마다.

거제시민이 선출하는 경남도지사(출마자 3명)·경남교육감(4명)·거제시장(3명)·도의원(9명)·시의원(37명) 등의 출마자 56명의 평균 나이는 51.68세다. 이 가운데 시의원 가선거구에 첫 출마한 정의당 노현범 후보가 32세로 최연소를 기록했고, 현 시의원인 나선거구 옥삼수 후보가 67세로 최고령에 등록됐다. 옥 후보는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30대 4명·40대 18명·50대 27명·60대 7명으로 집계됐다. 출마자 56명의 평균 재산은 6억2504만원이다. 이 가운데 시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심학수(국제로터리3590지구 총재) 후보가 45억554만원으로 최고 재산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자유한국당 라선거구에 출마한 권용훈 후보는 -1억610만원을 찍었다.

출마 후보 가운데 김경수 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시의원 후보인 옥삼수·백세정·이인태 후보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거제시장 후보 3명은 모두 병역을 마쳤다. 전과는 절반에 해당하는 28명이 1건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의원 다선거구 무소속 백세정 후보가 11건으로 최고 많았다.

본지는 유권자들의 후보자 비교를 위해 거제시민이 투표하는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해 거제지역 도·시의원, 그리고 경남도지사·경남도교육감 후보자의 △이름 △나이 △최종학력 △주요경력 △재산 △전과 등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내용을 정리한다.

이와 함께 본지에서 후보자에게 질문한 △나를 뽑아야 할 이유(50자 이내) △대표 공약 2가지를 게재한다. 답변내용이 기일 내에 도착하지 않거나 보내주지 않은 후보는 게재하지 않았다.  <후보자 게재순서 기호 순>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자유한국당 = 한 △바른미래당 = 바 △정의당 = 정 △대한애국당 = 애 △민중당 = 민중 △무소속 =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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