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한나라당 입당 후 공천 예비후보 등록

김한표(55) 전 거제경찰서장이 16일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신현읍 웨딩블랑 2층 연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에 입당, 공청경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거제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며 ‘다함께 잘 사는 선진거제’를 만들어 갈 커다란 소명을 느낀다”며 “21만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거제, 변화의 거제, 선진거제를 그려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정치적 식물인간이었던 지난 8년은 국민에 봉사하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경륜, 전문성, 그리고 위대한 위민정신을 체화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희망과 비젼을 말로써가 아닌 삶 자체로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거제를 소득 4만불의 부자도시로 만들고, 세대·계층·지역간 갈등과 벽을 허물어 통합을 이루며, 그늘진 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이 없도록 교육과 복지에 적절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이번 총선 공천은 대선기여도와 삶의 과정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공천자가 정해질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보여줬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현재까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진성진 변호사와 전도봉 전 해병대사령관, 윤영 전 거제시부시장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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