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많았지만 최근에는 글쎄

크게 거제를 대표하는 특산품이 생각나지 않는다. 예전에야 유자며 다양한 수산물들이 거제를 대표했지만 최근에는 이렇다할 특산품이 떠오르는 것이 없다. 사는 게 바빠 집과 회사를 반복하며 살다보니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관련 종사자 말고는 나처럼 선뜻 말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방송에 유자효차가 나온다고 하니 유자로 거제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김상기(54·동부면)

 

사계절 내내 즐길수 있는 유자효차

거제 유자를 추천해주겠다. 예전처럼 유자가 거제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라곤 할 수는 없다. 최근 TV에서 유자빵을 비롯한 가공품들과 유자효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자를 발효시켜 농축액으로 만들어 1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다른 지방으로 알리는 것도 좋지만 시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낮으니 홍보를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   윤순조(51·상문동)

 

옛부터 알아주는 거제 맹종죽순

하청에 있는 맹종죽테마공원의 죽순을 추천해주고 싶다. 국내 맹종죽의 80%가 거제에서 자랄 만큼 규모가 크고 관련 죽순 상품들도 인기가 많다. 축제기간에는 죽순요리와 더불어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와 자연친화적 테마파크로 지인들이 거제에 오면 꼭 가보라고 한다. 아쉽지만 굴과 대구는 제철이 지나서 아쉽지만 겨울 거제를 찾는 사람들에겐 대구축제 즈음 와서 꼭 가보라고 한다.  이흥식(73·연초면)

 

거제여상의 학교기업 '천연미인'

거제여상 '천연미인'이라는 학교기업의 물품들을 추천하고 싶다. 거제의 특산품인 유자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유자초·색조화장품·음료 등의 상품들을 만든다. 매년 가을 열리는 거제섬꽃축제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도 아주 많다. 학생들이 만드는 질 좋은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거제 내의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  송세빈(20·동부면)

 

대구·멸치·거제돌미역 추천

거제 특산품 얘기를 하니 남편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20년 전 거제서 칠천도의 조개, 장승포의 문어를 맛보며 다양한 맛과 정을 접했다. 이제는 나도 어엿한 거제사람이니 타 지역사람들이나 새로이 적응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추천을 해주라고 한다면 외포의 대구와 멸치, 남부의 여차 미역 등을 소개시켜주고 싶다. 싱싱한 해산물들의 맛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맛과 정을 쌓아가고 싶다.  이유림(49·옥포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