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거제지회 회원들이 도움을 받아 모의 투표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거제지회 회원들이 도움을 받아 모의 투표체험을 하고 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권리행사와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위해 지난 11일∼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애인단체(농아인협회·장애인부모회·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를 대상으로 모의투표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장애인들이 실제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와 장비로 모의투표 체험을 해 봄으로써 주권을 가진 당당한 유권자로 자신감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유권자들은 모의투표체험 행사장에 준비된 장애인을 위한 투표장비와 각종 용구·용품 등을 시연해 봤다. 선관위는 장애인유권자들에게 투표절차 등을 설명하고 투표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선관위는 선거가 실시될 때마다 각종 제도 및 용구·용품을 장애인유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도 장애인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했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계기 등을 이용해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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