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정 벽보판을 거제시(도시과)가 직접 관리한다.

시 지정 벽보판 위탁관리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는 수·위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시과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지정 벽보판은 모두 40곳으로 민간업체가 설치 후 시에 기부채납한 상태로 2003년 1월3일부터 지난 2일까지 5년간 위탁 관리해왔다.

그동안 시정 벽보판은 위탁관리자의 관리소홀과 위탁관리 업체측의 표시면적 제한을 초과하는 과도한 상업광고 설치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잦은 민원이 발생, 거제시의회로부터 관리상 문제점을 지적받기도 했다.

도시과 관계자는 “관리상 문제점 해소를 위해 시는 보행 등 교통에 장애가 있는 벽보판 19곳은 철거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상업광고를 전면 배제하고 도시경관을 고려해 거제 8경 등 공익광고를 위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