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청정농산물 생산 32개 사업에 16억 투입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2008년도 소득작물분야 시범사업을 확정하고 시범사업 대상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득작물 시범사업은 농가경영혁신 기술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 지원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고품질 청정농산물 생산과 우수농산물 생산단체의 경쟁력 향상을 역점으로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32개 사업에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채소분야 주요사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설농업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에너지 절감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시설채소 환경개선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농산물 생산 탄산가스 농법’ 등 10개 분야다.

과수분야는 ‘친환경 무농약 유자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자재 지원과 ‘거제도 한라봉 브랜드화’등 10개 사업이, 화훼분야는 ‘꽃꽂이 소재류 신규작목 입식’과 경사도가 높은 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화훼농업인을 위한 ‘모노레일 설치 시범’등 노동력 절감 사업이 추진된다.

특용작물 분야에는 ‘지식기반 벤처농업 모델단지 육성’과 ‘오가피 전처리 자동화 시설 구축’사업 등 9개 분야가 지원된다.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적격한 자격을 갖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시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 후 2월 중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그 동안 관련 분야에서 연구회와 작목반을 조직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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