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편지' 통해 발전 공약 잇따라 발표

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면 죽림마을에서 모판작업 중인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면 죽림마을에서 모판작업 중인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편지를 통해 거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공약 알리기에 나서는 등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후보는 거제편지 14호에서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공약했다. 서 후보는 "거제는 철도·고속도로·공항 세 가지가 모두 없는 도시다"면서 "우리 역사에서 경제·정치적으로 매우 큰 기여를 한 거제가 더이상 교통복지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거제편지 15호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서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은 거제공항과 마찬가지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관광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며, 거제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활주로가 될 것"이라고 그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거제의 미래를 위한 여건이 성숙되고 시민의 요구가 있다면 자체 경비행장 건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사회관계망을 통해 소개된 거제편지 16호는 거제대학교의 종합대학 확대 개편 공약을 담았다. 서 후보는 "인구 26만의 도시에 종합대학이 없다. 거제는 교육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거제편지 17호에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거제'를 공약했다.

'아이들이 우리들의 희망'이라고 밝힌 서 후보의 이 공약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MOM' 이 편한 도시에 이어 '아이가 행복한 도시 공약' 가운데 어린이집 지원확대, 키즈파크 조성, 공공문화예술센터 설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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