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가 주관한 제96회 어린이날 '제1회 블루시티 거제 어린이축제'가 지난 5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놀GO! 즐기GO! 꿈꾸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재능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약 3만명의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채운 무대공연과 키다리삐에로 등의 놀이마당 △미아방지시스템 지문등록과 장애인 인식개선 등 홍보마당 △벼룩시장 및 솜사탕&팝콘 △슬러시 무료제공의 나눔마당 △119소방체험 등 체험마당 △푸드트럭 등의 먹거리마당을 테마별로 마련된 다양한 부스에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는 김현규 주민생활국장, 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여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모범어린이 표창도 수여됐다. 아동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로 김옥순 남부면아동위원, 이승화 장평동여성아동원권지킴이단 총무가 개인 표창장과 상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거제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블루시티 치어리딩 어린이치어리더, 무용협회거제지부 어린이발레, 더 플라스틱 팝핀&핑거댄스, 더 씨브라스밴드 어쿠스틱밴드 등의 공연이 있었다.

김충식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장은 "거제시와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의 이름으로 첫 어린이 축제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도움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고 즐기고 꿈꾸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현규 주민생활국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꿈의 대상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체험하며 생각을 직접 펼쳐보는 뜻깊은 자리와 동심으로 하나 되어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동심한마당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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