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내달 29일 주총서 선임

2001년부터 세 차례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역임한 정성립 사장이 앞으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2년간 근무하다 1981년 대우조선으로 옮긴 뒤 30년 넘게 조선업계에 몸담았다.

2001∼2003년, 2003∼2006년 대우조선 사장을 지냈으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빠진 2015년 대우조선 수장으로 복귀해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정 사장은 앞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0년까지 자구안을 이행해 회사를 완전히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우조선은 또 3년 임기의 새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엔 이근모 리버사이드 컴퍼니 한국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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