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통영지청, 파랑새 협약
거제·통영·고성지역 농·축협서
범죄피해자에 생필품 20~30% 할인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7일 거제·통영·고성 지역 농·축협과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파랑새 가맹점’ 협약을 맺었다.

파랑새 가맹점 협약에는 거제지역 신현·연초·장승포농협과 통영·새통영·고성농협과 통영·고성 축협이 동참했다.

협약을 맺은 8개 농·축협 마트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의뢰한 범죄피해자와 그가 지정한 가족 1명이 생필품을 구입하면 구입대금의 20~30%의 가량을 할인해준다. 살인 피해자는 유족 1명과 유족이 지정한 가족 1명이 대상이다. 할인 기간은 최초 할인대상자 등록일로부터 시작해 6개월 동안이다.

'파랑새 가맹점’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서 범죄피해자에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는 사례다.

노정환 통영지청장은 “범죄피해자에게 생필품을 할인하는 제도는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파랑새 협약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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