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홍보가 관건

지원확대는 반가운 일이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모르고 있다. 확대와 더불어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훈련참여·구직활동 독려를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같은 직업촉진수당 확대와 기업들이 혜택을 받기 위한 참여제한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알려지지 못하면 제자리걸음이라 생각한다. 행정에서 거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니 시민들이 신청하도록 하게 해야 할 것이다.  박은희(31·고현동)

 

좋은 소식이지만 악용은 안돼

조선업 불황에 거제실업률은 전국 순위권이다.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에 거제가 포함이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이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정책의 수혜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구조조정이 끝난 근로자들은 밖으로 내몰렸다. 사업주와 실업자·구직자들은 절차대로 혜택을 받아야 될 것이다. 최근 연이은 수주행보로 분위기 쇄신은 이뤘을지 몰라도 근로자들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종국(50·동부면)

 

명확한 지원정책 마련 필요

조선업에 8년정도 종사하다 지난 해 퇴직했다. 지원이 확대된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체감지수는 낮다. '조선업특별고용업종' 지정 재연장은 재직 중인 근로자에겐 희소식일진 모르겠으나. 구조조정이 끝난 이들에게는 다른 일이다. 조선업 재취업이 그만큼 힘들다. 지원확대와 타 직종으로의 명확한 지원정책 마련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정책 없이 지원확대만 놓고서는 썩 반가운 소리는 아니다.  임진석(44·옥포2동)

 

좋은 소식들이 이어져 가길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거제가 위기지역이라는 것을 나라에서도 인정해주고 지원해준다니 반가운 일이다.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근로자들을 채용 할 것이며, 근로자들은 일자리가 생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것이다. 양대 조선사의 수주소식과 더불어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는 것이 좋다. 텅 비어있는 거제의 집들이 채워져 '하하호호' 소리 들리는 사람냄새 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김옥이(72·고현동)

 

아직 안심은 일러

이번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이 돼 지원혜택이 늘어난다고 했다. 앞으로는 시와 관련 기관들이 하기에 따라 기업과 노동자들이 지원을 받을 것이다. 주위에서는 다른 지역과 더불어 위기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겠냐고 걱정을 한다. 사람들이 떠날지 돌아올지는 앞으로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한다. 적극적인 홍보로 일자리사업이 잘 풀렸으면 한다.  김지영(32·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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