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99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아주독립만세운동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거제시는 지난 7일 오전 9시30분 아주동 거제3·1운동 기념탑에서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과 주요 기관단체장·시민·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아주동 번영회(회장 옥충표) 주관으로 기념식, 거리만세행진,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아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기미년 4월3일, 이운면 아양리(현재 대우조선해양) 바닷가 당등산과 아주장터 등지에서 자주독립을 외친 지역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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