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접수마감, 참가인원 1.400여명

오는 19일 1,400여명의 내·외국인이 덕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긴다.
거제도펭귄수영축제(대회장 경남도의회의원 김해연) 참가 접수창구가 예년보다 펭귄수영축제에 참가하겠다는 신청자로 넘쳐났다.

지금까지 이 축제가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 지역 각 기관 및 사회단체와 기업을 상대로 단체참가를 권유하던 행태가 없어지고 거제지역 외 인근 통영과 창원?마산?진주지역과 서울, 대구 등 원거리에서도 참가자가 많아지는 등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생겨난 것도 괄목한 일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늘어난 바다수영참가자들은 1,4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0%가 대폭 늘었다.

이들 중에는 외국인들도 17%(3백여명) 포함돼 국내외인을 아우르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행사취지와 부합하여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어 추진위에서는 매우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이다.

펭귄수영에 참가자 추이를 보면 1회 660여명, 2회 810명, 3회 1,050명 정도였으며, 이 가운데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로부터 단체접수가 거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양상과 달리 올해 4회부터는 인터넷 접수에서 625명, 우편이나 전화접수 137명, 방문접수자가 361명 등 내국인만도 1,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산업체 등지에서 참가키로 확정된 외국인이 무려 300명이 넘어 국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축제에 비해 결코 손색없는 최고의 겨울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시종 제반사항을 기획, 집행하는 순수 주민주체형 축제이면서 전국 규모로 시행하고 있어 남다른 자부심과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또 축제 당일 일반참여자도 매회 20% 이상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7,000여명에서 이번 행사에서는 1만여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반참가자가 늘어나는 주된 요인은 무엇보다 도심에서 근거리인데다 점심을 즉석에서 떡국과 따끈한 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데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몫하고 있다.

펭귄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장으로 몰려드는 차량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3곳이나 추가로 마련했고, 참가자들에게도 가급적 카풀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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