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거제·고성·통영 한농연·한여농 연합회 한마음대회

거제·고성·통영 3개 시·군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들이 거제면에 모였다. 제5회 거제·고성·통영 한농연·한여농 연합회 한마음대회가 거제면 스포츠파크에서 열려 3개 시·군 연합회원 200여명이 함께 했다.

한농연·한여농 연합회 한마음대회는 거제·통영·고성이 이웃해 있지만 서로 교류가 없어 농업정보 등을 나누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통영에서 시작해 올해로 5년을 맞이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농업경영인은 지난해 겨울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사태에 따른 각 지자체의 행정력과 봄철 농번기 농작물, 각 지역별 특색 작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명랑운동회, 3부 장기자랑으로 나눠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과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뿐 아니라 고성·통영의 지자체 장과 시·군 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농업경영인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와 표창·공로패를 전달했다.

남정우 한국농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 회장은 "한국 농업은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현실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생산되는 농·특산품들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유통·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3개 지역 간에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구 한국농업경연인 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은 "우리가 지켜온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우리 국민 스스로가 인식하고 소중히 지켜야 할 문화적 자산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전 국민 의식개혁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농업을 더욱 더 성장시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 수 있는 기틀을 확립하는 자리로 서로 간의 농업정보와 정책을 교류하면서 결속을 다지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