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동창회 함께 부르는 음악회

가수 이문세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프로젝트, ‘이문세 동창회’가 거제를 찾는다.

이문세 동창회 ‘함께 부르는 음악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CJ케이블넷 경남방송이 주최하고  who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갑상선수술로 한동안 중지됐던 전국 투어콘서트를 다시 시작하면서 연출적인 아이디어들을 새롭게 보강,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거제시민에게 선보인다.

2006년 가을, 4년 만에 발표한 소품집 ‘알 수 없는 인생’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던 가수 이문세는 그의 음악을 즐기며 듣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2007년 3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한 ‘이문세 동창회’는 티켓판매 첫날부터 예매돌풍을 일으키며 다시한번 이문세 공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예매 일주일 만에 12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대한민국 콘서트계의 명품 브랜드로써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1983년 ‘파랑새’ 등이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데뷔한 이문세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녀’, ‘휘파람’,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갗,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가수 외에 MC, DJ로도 일가를 이룬 인물. 20년이 훨씬 넘게 최고 라디오 DJ로 활약해온 이문세의 입담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그의 공연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
1998년 시작해 300회 공연에 유료관객 4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국내의 각종 공연 관련 시상식을 휩쓸며 문화상품으로서는 처음으로 고객만족 경영대상까지 수상했다.

이같은 성공은 그의 음악과 함께 고민하며 밤을 지샜던 10대와 사랑의 아픔으로 가슴 앓았던 20대, 추억을 곱씹는 30대를 보낸 30~50대 중년들의 힘이다. 특히 온라인 UCC열풍과 함께 ‘이문세 동창회’ 공연도 UCC개념을 도입, 관객 참여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좋은 콘서트 홈페이지(www.goodconcert. com)를 통해 ‘내가 고른 이문세 BEST 20’ 등의 이벤트가 진행, 관객들은 이문세가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선곡하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문세동창회 함께 부르는 음악회’는 이문세의 음악을 즐기며 듣고 자란 세대라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는 동창회라는 의미와 동시에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공감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25일 저녁 8시, 26일 저녁 7시, 27일 오후 5시에 각각 열리는 이번 공연 예매처는 1566-9066, 인터넷 티켓파크에서 ‘이문세 검색 후 예매를 진행할 수 있고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 및 티켓발행을 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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