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최석기·지휘 이형예)이 빈소년합창단 초청 신년음악회에 우정 출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6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은 ‘도라지꽃’과 ‘엄마의 이야기’, ‘Clap yo Hands(손뼉을 쳐)’ 등 세곡을 연주했고 공연이 끝난 뒤빈소년합창단원들을 직접 만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은 “세계최고의 합창단과 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돼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으로 우리고장 거제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공연을 다니는 빈소년합창단도 협연 제의에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안겨준다는 순수한 마음을 헤아려 기꺼이 무대를 허락했다”면서 “이번 공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인 기억으로 남아 미래의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9월 창단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은 현재 5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과의 공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의 우정의 콘서트, 대전소년소녀합창단 초청공연 등 거제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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