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해이 색채축제'

제8회 홀리해이 색채축제가 거제시 와현해수욕장에서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됐다.

인도공동체와 홀리해이 주최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49개국의 2000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전국의 사진 및 카메라 기자 수십명의 취재 경쟁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채로 변신한 와현해수욕장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민 및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색채가루를 던지며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즐거운 축제였다.

거제시는 축제를 유치하면서 재정적 지원없이 거제경찰서와 함께 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교통 및 행정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거제에 와서 관광을 하고 숙박을 하는 것으로 이 축제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또 지역축제와 확연한 차별성을 보여줘 거제시의 새로운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홀리해이 색채축제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와현마을회 및 기관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홀리해이 색채축제가 거제관광 활성화의 견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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