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2.3%·수입은 21.9% 각각 증가

지난 2월 거제지역 수출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11억 5100만 달러흑자를 가져 온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집계한 '2018년 2월 거제 수출입 개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2.3% 증가한 13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1.9% 증가한 1억 5400만 달러였다.

이로 인해 11억 5100만 달러흑자를 기록해 경남도내 흑자 16억 4900만 달러의 69.7%를 견인했다.

1월부터 2개월간 수출입 총계를 보면 수출은 93.1% 증가한 27억3900만 달러, 수입은 10.7% 증가한 2억6700만 달러로, 24억7000만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가져왔다.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선박(6.5%), 해양구조물(420백만불, 전년실적 無), 볼트및너트(108.1%)가 증가폭을 보였고 철구조물(-36.0%), 주철(-2.0)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 지역은 유럽(314.5%), 중남미(2.8%), 북미(321.7%)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아시아(-67.9%), 대양주(-99.8%), 아프리카(-98.3%), 중동(-93.9%) 지역은 줄어들었다.

수출 증가를 이끈 나라는 노르웨이가 해양구조물(4억2000만 달러), 선박(1억1200만 달러) 등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나마에 선박(3억9900만 달러), 몰타 선박(1억9000만 달러), 덴마크 선박(160백만 달러) 순이었다.

수출이 감소한 나라는 중국(-38.7%)으로 철구조물(-62.3%), 주철(-27.2%), 도료(-65.6%) 수출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이 증가한 품목은 선박용부품(79.0%), 발전기(546.3%), 펌프(472.3%) 등이었으며 수입이 감소한 품목은 기타기계류(-26.3%), 철구조물(-48.6%), 중후판(-25.0%)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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