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33분경 거제시 가왕도 서방 0.3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시동불량으로 표류되고 있는 것을 구조·예인했다.

이날 사고는 거제선적 낚시어선 A호(2.53톤)에 14일 아침 9시경 낚시객 3명을 태우고 남부면 근포항에서 출항해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중 저녁 6시 33분경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돼 A호 선장 이모씨(39)가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신고 12분 뒤 저녁 6시45분경 현장에 도착해 구조했으며, 낚시어선 A호는 원인미상의 시동불량으로 경비함정에서 예인, 저녁 7시30분경 남부면 근포항에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도 이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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